2016년 2월 17일 수요일

[덕후가 다녀온] 일본 후쿠오카 여행기 [스압] [3~5일차]



-3일차-


3일차에는 비가 안오기에 조금 멀리 나가는 다자이후 텐만구 와 캐널시티를 돌기로 했다.






하카타역에서 가는 방법도 있지만 숙소의 위치가 하카타 역과 니시테쓰 덴진오무타선의 히라오 역과 정 가운데에 있었다.

다자이후 역은 니시테쓰 다자이후 선으로 하카타 역으로 가게 된다면 오히려 빙 둘러가는 데다가 왕복 비용으로 400엔이 더 들어가서 니시테쓰 히라오 역에서 출발하기로 했다.

가는 방법은 정말로 구글 지도가 시키는 대로 가면된다. 

시간까지 정확하게 맞춰주니 큰 문제는 없다.


결과적으로 니시테쓰 히라오 역에 탑승하여 다자이후 역 까지 가기로 결정.


티켓 판매기는 후쿠오카시지하철 과는 다르게 한글은 지원하지 않지만 영어는 지원하니 큰 문제 없이 구입.

왕복으로 구입하니 티켓이 두 장 나온다.


1번에서 타면 다자이후로 갈 수 있다.


지하철 내부 사진. 



니시테쓰 후쓰카이치 역에서 내려 니시테쓰다자이후 선으로 갈아타면 된다.

니시테쓰다자이후선은 한글패치가 잘 되어 있다. 



다시 다자이후역으로 출발. 



꽤 많은 인파와 한글이 우리를 반겼다.



참뱃길.


중간에 가다 보인 스타벅스 컨셉 스토어






잉어가 남자 팔 만하다.






손을 씻는 곳.




기도를 하는 신사.

스가와라노 미치자네 라는 학자를 신으로 모시는 곳으로써 합격이나 학업 성취를 기원하는 참배객이 많다고 한다. 


에마의 사진.

한국어도 조금씩 보이는데, 내용은 역시 시험 합격 등의 내용이 주된 내용이였다.


부적/기념품/에마를 파는 곳.

에마는 700엔이였다.



100엔을 내고 뽑는 오미쿠지.

동전을 넣지 않아도 열리지만, 신사에서 그런짓을 했다간 큰일 날 것 같으니 정직하게 뽑았다.

결과는 소길.


이렇게 뽑은 오미쿠지를 묶으면 좋은 점이 나오면 신이 이뤄준다고 하고 나쁜 점이 나오면 막아준다고 카더라.












주변 사진들

그렇게 돌아보다가 노점에서 파는 야키소바를 구입.


300엔 짜리 야키소바, 맛있었다.

대충 아점을 때우고서 캐널시티로 가기로 했다.




참고로 참뱃길 가운데 쯔음 오키나와의 명물중 하나인 블루 씰 매장이 있으니 베니이모 맛 아이스크림은 먹어봐도 좋다.



왕복표를 이용하여 다시 니시테쓰 히라오 역으로 돌아간다.

히라오 역에서 내린뒤 다시 하카타 역까지 걸어서 캐널시티로 향했다

3km 정도의 거리, 대충 20~30분 정도 걸렸다.





가면서 찍은 닭둘기들.

걷다보니 어느덧 하카타 역 근처에 있는 요도바시 카메라에 도착.


잠깐 들렀다.


역시 만화책도 팔고 취미 용품 (건담) 같은 물건도 많이 취급한다. 



보컬로이드도 판매중. 

대충 둘러보고 다시 캐널시티로 출발.






특이한 구조를 한 캐널시티.

 돔 형식으로 만들어진 구조가 유명하다.


아래에서는 마임을 하고 있었다.

건물을 보고 난뒤 LAOX로 향했다.


Laox를 들어가면 수많은 갓챠가 보인다.


기모노/유카타를 판매하기도 한다.


애니메이션 관련 용품도 조금 판매하고 있다.

다만 내가 갔을때는 뭔가 리뉴얼 공사중이라 규모가 작아진건지, 원래 작던건지는 불명.





초 합금 건담.


빙 둘러보고 5층의 라멘 스타디움으로 향했다.



라멘스타디움에는 8개의 전국 라멘집이 들어와 있는데, 매출이 일정 수준까지 떨어지면 바로 퇴점시킨다고 한다.

사람 제일 많은 곳으로 들어가 가장 무난한 차슈라멘을 주문했다.

참고로 식권을 사서 주문하는 것이니 일본어를 못해도 큰 문제는 없다. 




정말 맛있다.

충분히 가볼 만한 맛이니 꼭 가서 먹어보는 걸 추천한다.

정말 오지게 맛있다.






다 먹고 나가니 시간에 맞춰서 하는 분수쇼가 진행되고 있었다.

물만 나오는 분수쇼는 30분마다, 음악에 맞춰서 하는 분수쇼는 1시간 마다 진행된다.



 나가는 길에 본 백남준의 비디오 아트.


그렇게 숙소로 가려다가 친구의 카톡으로 들어온 대리구매 신청으로 하카타역 쇼핑센터의 포켓몬 센터로 직행







다양한 포켓몬 관련 굿즈를 취급하고 있었다.

포켓몬 센터에서 쇼핑한뒤 숙소로 돌아가 워킹 3기를 시청하고 잠을 청했다.



- 4일차 -

말이 4일차지 다음날은 체크아웃과, 비행기 체크인을 위해 일어나자마자 정리하고 출발해야 하기에 버리는 날이므로 실질적인 마지막날이다.

오늘은 하카타 역 근처의 스미요시 신사와 구시다 신사를 구경하고, 마지막으로 애니메이트와 메론북스를 한 번 더 들려서 쇼핑을 하고 숙소에서 쉬기로 했다.


우선 스미요시 신사를 먼저 들르기로 했다.


바다의 신을 모시는 신사라고 한다.

악운을 버리고, 항해의 안전을 기원한다고.













손떨방 없는 팬케익 렌즈를 살....



도심속에 있는 신사라 독특했다.

둘러보고나서 캐널시티로 가 간단히 밥을 먹기로 결정.



또 분수쇼를 하고 있었다.


캐널시티 지하 1층에 있는 패스트 푸드점으로 갔다.



점프 샵도 이쪽에 있던데, 딱히 점프 작품중에 좋아하는 작품은 없길래 과감히 패스.

식사를 마치고 바로 구시다 신사로 향했다.








하카타 기온 야마카사는 하카타의 여름을 대표하는 축제로서 전국적으로 유명하다고 한다.







여기서도 오미쿠지를 뽑을수 있는데, 다자이후와 달리 50엔이며, 한글패치도 되어있다.








 명성황후를 시해한 칼이 보관 되어 있다고 하는데, 공개되어 있지는 않은듯 하다.

구시다 신사 관광을 끝내고 애니메이트와 메론북스를 한번씩 더 들려서 숙소로 돌아갔다.


길을 걷다가 보인 불상


세세한 지름 사진



- 5일차 및 자잘한 정보-


5일차는 정말 아무것도 안하고 그냥 에어비앤비로 호스트에게 체크아웃 했다고 연락하고 바로 공항으로 가서 체크인을 진행 했다.





뭐 그렇게 4박 5일(이라쓰고 실제적인 관광 날짜는 2박 3일)의 여행이 끝났다.


에어 비앤비를 활용한 첫 여행이였는데 지난 오키나와 여행때의 숙소와 크게 다를 것은 없었다.



무튼 지금부터는 자잘한 정보.


후쿠오카 시 자체는 굉장히 작더라, 한국에서 아침 일찍 출발해서 저녁 늦게 돌아오는 비행기를 잘 활용한다면 1박 2일이면 전부 돌수도 있을듯 하다. 

여유롭게 하자면 2박 3일도 충분하겠다.


조금 큰 매장의 점원들중 몇명은 한국어를 조금 할 줄 아시더라, 음식 주문이나, 면세 등 간단한 회화는 한국어로도 가능 할 듯 하다.



현금이 없다면 카드로도 결제되는 경우가 많지만, 역시 현금이 최고다.

요도바시 카메라 처럼 큰 매장의 비자 캐시백을 이용하지 않는 이상, 현금으로 결제하는게 가장 빠르고 쉽다.

국제 카드로 돈을 뽑을수 있는 곳은 세븐일레븐의 ATM 과 우체국 ATM 밖에 없는데.

세븐일레븐의 ATM은 1만엔 단위로만 돈을 뽑을 수 있다.


만약 후쿠오카 뿐만 아니라 큐슈 전체를 여행할 계획이라는 큐슈 패스를 구입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

처음에는 큐슈 패스를 구매하여 구마모토 까지 둘러볼 생각이였지만 만약 그랬었더라면 날씨때문에 7000엔이 아까웠을 지도 모르겠다.

다음 여행기는 군 전역후인 2018년 2월쯔음에 쓸 수 있겠다.



본 여행 계획과 덕질 관련정보 수집은 네이버 블로그

http://m.blog.naver.com/shinkou05/220113130711

와 시공사의 Just Go 가이드북으로 했다. 

알 수록 보인다고, 갈 계획이라면 자신의 컨셉에 맞춰서 최대한 많이 알아보고 가는 것을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