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키나와에 가자'
사실은 이 여행을 같이간 친구들과 여행 계획 초기에는 도쿄쪽으로 생각을 했었다.
숙소도 알아보고 교통편도 알아보고 거의 이야기가 끝나고 티켓팅을 할 쯔음
도쿄는 겨울에 온천 여행이나 가자 라는 이야기가 나와서
계획은 급 선회, 오키나와로 변경되었다.
다른 곳이 아닌 오키나와로 정한 가장 큰 이유는 '오키나와 = 수학여행' 이라는 느낌이 있었기에 그런 듯 싶다.
무튼 이야기가 바뀌었으니 당장 할 일은 정해져 있었다.
오키나와에서는 교통편이 굉장히 불편하기에 렌트카가 있는 쪽을 많이 추천 받았지만....
뚜벅이라서, 관광버스를 미리 예약하고 움직였다.
(때마침 위메프에서도 한국인 가이드 관광 버스 티켓을 팔기에 구매했다.)
숙소 예약은 Booking.com에서 간단히 처리
숙소는 렌탈룸 오로쿠, 한국분이 운영하시는 작은 기숙사(?) 느낌의 숙소
작지만 전자렌지, 버너, 밥솥, 에어콘, 비데, 등등 없는게 없다.
단지 바닥 재질 특성상 먼지가 꽤 많다는 점과 조금 좁다는 느낌을 고려해도 굉장한 가성비.
(7박 3명 60만원)
무튼 한국에서 준비한 건 그 정도다.
1일차.
여행 가기 하루전에서야 태풍이 오키나와를 완전히 지나갔다는 소식을 들어서 결항 걱정은 크게 하지 않았다.
항공사는 제주에어를 이용했다.
1시 반에 출발해서 3시 반 쯔음에 도착하는 굉장히 애매한 시간.
1시 반에 출발해서 3시 반 쯔음에 도착하는 굉장히 애매한 시간.
그래서 첫날은 오모로마치역에 있는 신도심으로 가서 적당히 쇼핑하고 밥먹기로 결정했다.
비행기를 타고 2시간 동안 날아가니
새파란 바다가 눈에 보였다.
입국심사는 그냥 지문 등록과 정면 사진 찍고 패스
그 다음으로 세관도 별 다른 질문 없이 패스
그렇게 나하 공항에 도착!
국제선 보다 국내선이 더 크고, 아름답다.
실제로 모노레일도 국제선 빌딩에 나와 국내선 빌딩으로 들어가야지 탈 수 있다.
국내선 빌딩의 모노레일 탑승하는 곳
2일 패스권을 구매해서 이동했다.
2일 패스권이라고 정말 2일만 되는게 아니라 뽑는 시간 기준으로 48시간 사용이 가능하다.
몇 번 왔다갔다하면 충분히 뽕을 뽑기에 계속 구매한 패스권.
1천 2백엔으로 가격은 쎄다.
한국 지하철이 정말 싼거야...
나하 공항 행 / 슈리 행 이렇게 두 가지 밖에 없다.
오노야마공원역에서 내렸다.
130엔에 팔던 자판기 아이스크림
맛은 가격값하더라.
렌탈룸 오로쿠에 체크인 하고 다시 모노레일로 출발
오모로마치 역에서 내렸다.
친구에게 부탁받은 닥터드레 유어비츠와
개인적으로 사용할 스튜디오 2.0을 구매하려고 갔다.
그냥 사진 1 |
슈타인즈게이트 0 |
칸코레 |
그냥 육교 사진 |
그냥 도심 사진 |
그런데 더럽게 닥터드레를 파는 곳이 없더라,
야마다 덴키, 베스트 덴키 모두 없어서 포기하고 그냥 밥이나 먹자며 들어간 나하 메인 플레이스
7백엔의 위용 |
추억팔이 |
이게 그 러브라이븐가 하는 그거냐? |
라노베 (뒤편에는 BLBL한 것들이...!) |
결국에는 닥터드레 코너를 발견해서
![]() |
남자라면 티타늄 |
3만엔을 주고 구입했다.
저녁도 먹고왔으니 이 날은 그냥 뻗어서 잠들었다.
다음날의 북부 버스 투어를 위해서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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