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6월 30일 월요일

[오타쿠에 대한 간단한 고찰] [분석] 마케팅으로 본 오타쿠



오타쿠들, 애니메이션이 아닌 다른 분야의 오타쿠도 마찬가지로, 

오타쿠들은 기업의 생사를 가름한다고 봐도 무방할 정도의 사람들이다.





기업들, 즉 지금까지의 마케터들은 인구분포곡선 


(사실 위의 도표는 소비자 성향 분포도가 더 알맞을 것 같다. 쨌든 이하 도표)의 중앙에 분포하는 사람들을 위한 제품을 만들어내는 것에 매우 익숙하다.



무난하게 제품을 다듬어서 가장 많은 인구를 겨냥하는 것, 이것이 지금까지의 마케팅 전략이고,


이것을 매스 마케팅이라 부른다.


몇 년 전까지만 해도 기업들은 중간정도의 상품을 많이 만들어 소비자들에게 소비하도록 하였다.

즉, 매스 마케팅의 주요 타켓을 위 도표에서 찾아보자면





정가운데의 수많은 일반인들이라고 할 수 있다.

다시 말하자면 오타쿠, 얼리 어답터(이 또한 오타쿠라 볼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오타쿠의 정의를 읽고 오기를 바란다.)

(물론 링크에 있는 오타쿠의 정의는 현재 사회의 오타쿠에 대한 정의지만...본 글에서는 '본래의 뜻'으로 작성하였으니 참고 바람.)



오타쿠들의 지적을 듣기 보다는 잘 모르는, 소비 인구의 대다수인 일반 유저를 공략한 매스 마케팅을 하는 것이다.


기업의 입장에서는 당연한 결과인 셈이다.

적은 연구와, 적은 개발비로, 최대의 이익을 창출하니까, 효율적이다.



최근까지 이러한 마케팅이 일어났었다.


그렇다면, 지금 당장은 어떻게 되고 있을까.



이제 매스 마케팅이 힘을 쓰지 못하고 있다는 것은 확실하고, 또 그 마케팅은 이제 변하고 있다.


근거는 바로 '당신'이다.




일상생활 속에서 나오는 광고를 보고나서 그 물건을 구매한 기억이 있는가?

인터넷 한 줄 리뷰도 찾아 보지 않고?



예전에는 똑같은 방법으로 불특정 다수에게 보내는 광고나 메세지를 이젠 아주 간단히 무시해버리는 것이다.



다품종 소량생산체제인 현재 시장에서, 일반 사람들은 광고에서 멀어졌고.

  
자신들이 '좋아하는' 상품이나 서비스에 대한 것이라면

관심을 보이며 적극적으로 정보를 수집하며 오히려 광고를 찾아보는 사람들이 늘어나기 시작했다.

이들이 바로 오타쿠라는 사람들이다.





이들이 관심있는 분야의 물건을 생산한 기업에게서 구매를 하고 그것이 만족스럽다면 이 오타쿠들은 그 사실을 전파시킨다.

그들과 같은 관심사를 가진 일반 유저들에게도 전파가 되고, 자연스레 그 물건은 성공하게 되는 것이다.


위에서 말한 인터넷 한 줄 리뷰는 대부분이 이 오타쿠들이 작성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오타쿠들은 자신의 관심분야에는 정말 미쳐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새로 나온 제품을 사기위해 밤새서 텐트치고 매장에서 기다리는 걸 당연히 여기는 사람인 것이다.


이들을 만족시키지 못하면 아무리 좋은 상품이라도 그 상품의 매력도는 떨어지는 셈이니,


기업들이 실패하는 이유는 이 오타쿠들의 중요성을 모르기 때문이라고 말 할 수 있다.





2014년 6월 21일 토요일

[오타쿠에 대한 간단한 고찰] [분석] 오타쿠에 대한 정의, 기타 어휘와의 차이점


 우선 '오타쿠'는 뭘 의미 하는 것일까.

お宅(おたく). 일본어로 '당신', '댁'이라는 뜻을 지닌 이인칭 대명사로, 원래는 매우 공손한 극존칭의 표현이다.

라고 카더라.

하지만 지금은?



<에헤헤 나는 매기죠타....>


그렇다. 뭔가, 어딘가에 푹 빠져있는 사람들, 그쪽 취미에 박식한 사람들을 오타쿠라고 부른다.


물론 한국에서 이러한 의미가 매우 변형되어 있지만, 이런 부분은 나중에 설명토록하고, 정말 '사전적' 정의로만 따져보자.



사전적 의미가 위에서 말한 '어딘가에 푹 빠져있는 사람들을 의미하는 것' 아니냐고 묻는다면, 예시를 조금 들어보겠다.

수학의 정석에 푹 빠져있는 놈

축구에 푹 빠져있는 놈

걸그룹에 푹 빠져있는 놈


봅슬레이에 푹 빠져있는 놈


위의 놈들은 오타쿠라고 부르지 않는다.

왜? 분명히 뭔가에 빠져있다는 점으로 보자면 오타쿠아닌가?

그렇다 위의 예시는 오타쿠에 대한 사전적 의미가 2% 아니, 많이 부족한 정의라는 것을 보여준다.


지금부터 필자가 그간 입과 손가락이 마르고 닳도록 네이버 블로그에 썼던 이야기를 다시 한번 적어보겠다.




1. 주류 문화에 빠졌다면 오타쿠로 불리지 않는다.


<축덕...이라고는 하는데, 축구 오타쿠라고는 안하잖아?>

비주류의 것, 유명하지 않은 것, 대중적이지 않은 것을 좋아하면 '오타쿠'라고 불린다.





2. 생산적이면 안된다.

여기서 생산적이면 안된다는 건 빠진 것을 통해서 자신의 인생에 도움(?)이 직접적으로 되는 것을 의미한다.

축구, 수학의 정석 페티시즘을 가지고 있다면, 

축구를 통해서 체력을 증진시킬 것이고

수학의 정석을 통해 자신의 수학 성적을 올린다.


<ㅎㅎ...나는 수하긔 정서기 죠타...미친놈>


하지만 취미 자체는 생산적이지 않을 지라도, 만약 그 취미를 통해서 돈을 번다면 그것은 자신의 취향에 맞는 직업을 가졌다고 말한다.

대표적인 예로 영국 드라마에 출연한 '데이비드 테런트'가 있다.



<어렸을 적 부터, 닥터후의 광팬이였던 데이비드, 닥터후에 닥터 역으로 직접 출연해 엄청난 인기를 끌었다>





3. 외향적인 것은 왠지 오타쿠로 분류되지 않는다.

봅슬레이에 빠져있다고 오타쿠라고는 부르지 않는다.
 
분명히 비주류고, 생산적이지도 않지만 오타쿠라고는 불리지 않는 것이다.
 
자세한 예시는 여러분들이 더 잘 알테니 생략.
 


 
 
자, 정리해보자면....
 
 
 
 
오타쿠는
 
어딘가에 푹 빠져있는 사람들을 의미하는 단어고

빠져있는 취미는, 비주류적이고, 비생산적이고, 외향적이지 않아야 한다.

라고 정의가 가능하겠다.
 
 
하지만, 이는 정말, 정직하게 오타쿠의 의미를 반영한 것이고, 한국에서 오타쿠는
 
그저 일본 엔터테인먼트를 좋아하는 사람들을 일컫는 단어다.
 
지금 당장 네이버에 '애니 블로그' 라고 쳐서 아무곳이나 들어가보자.
 
당신은 그 블로거를 오타쿠라고 부를 것이다.
 





왤까.

그 분야(애니)에 박식하지도 않고 그냥 ~~쨩 다이스키! 를 외칠 뿐인데, 오타쿠로 불린다.


즉, 한국에서 오타쿠라는 단어는, 그 분야에 박식하던 말던, 비주류던 주류던, 생산적이던 비생산적이던

일본 엔터테인먼트를 좋아한다면 오타쿠로 불리는 것이다.


그런 연유로 진격거를 좋아한다면 당신은 오타쿠입니다.





 
자, 오타쿠의 정의는 끝났다.
 

그럼 이제 흔히들 혼동해서 쓰이는 오타쿠와, 오덕후, 히키코모리의 정의를 각각 내려보자.
 
 
우선 간단하게 오타쿠 / 오덕후와의 차이를 알아보겠다.
 
 
오덕후, 오타쿠의 '타쿠' 부분을 역축약시켜서 '덕후'로 늘려 탄생한 새로운 신조어다.

 
물론 오덕후 또한 애니메이션을 좋아하는 사람들을 말하기는 하지만,
 

오덕후는 대부분의 취미에 빠져있는 사람들을 일컫는 말이다.
 

실제로 축구에 빠진 사람들은 '축덕'이라 부르고
 
철도에 빠져있는 사람들은 '철덕'이라 부르는 것이 대표적인 예다.
 

오타쿠 / 히키코모리와의 차이는 딱 한가지가 존재한다고 봐도 무방한데,
 
바로 '친목'의 여부다.
 
오타쿠들은 자신만의 세계를 만들어, 자신과 비슷한 사람들과 세계를 공유하지만
 
히키코모리는 철저히 자신만의 세계에 자신만이 산다고 하면 이해가 빠를 것이다.
 
 
즉, 오타쿠, 오덕후, 히키코모리의 관계를 따지면 이렇게 되겠다.



오덕후 아래에 오타쿠의 개념이 존재하고, 오타쿠 아래에 히키코모리가 존재하지만, 

오덕후 아래에도 바로 히키코모리가 존재하는 경우가 있다.


풀이해보자면,

오덕후는 걍 취미생활을 가진 사람들을 일컫는다, 다만 조금 더 남들보다 좋아 할뿐

오타쿠도 걍 취미생활을 가진 사람들을 일컫는데, 다만 일본 엔터테인먼트를 좋아하는 사람들을 말하고.



히키코모리도 뭔가에 푹 빠져 있다. 

다만 외부와의 소통은 안하는, 나쁘게 말하자면 대인기피증이 있는 사람들이고, 

그와 동시에 이 사람들은 일본의 엔터테인먼트를 좋아하기도, 아니면 보통의 취미에 빠져있을 수도 있다.



그렇다면 오타쿠와 팬, 마니아는 무슨 차이가 있는가.


 오타쿠, 팬, 마니아 이렇게 3개의 그룹은 다음과 같이 정의가 가능하다.


다만 위에서 말했듯이, 오타쿠는 일본의 엔터테인먼트를 좋아하는 사람이라 조금 변했다.


원래의 관계도는


팬은 단순히 좋아하는 수준

마니아는 좋아하는 분야를 분석하고

오타쿠는 분석을 넘어, 커스터마이징을 하기도 한다.


한 대상을 좋아하는 정도에 따라 분류가 되었지만.


현재 한국에서의 관계도를 새로이 그려보자면




이렇다고 볼 수 있다.

오타쿠들도 이젠 그저 일본 엔터테인먼트의 마니아 정도의 개념으로 쓰이고 있는 것이다.







 








[오타쿠에 대한 간단한 고찰] [미디어] 한국 애니메이션의 관한 간단한 글



우선 글을 쓰기에 앞서 본 글은 매우 민감한 주제를 다루고 있다는 것을 알리며, 본 글은 오직 '필자'의 생각이지 객관적인 팩트는 아닌 것을 알린다.


한국의 애니메이션의 역사를 간단하게 말해보자면,




초기 시장(1964~2001) - OEM 시작(1964~1978) : 1964년 일본 OEM 수주 

- OEM 활성화(1979~1996) : 1979년 미국 OEM 수주

1996년 OEM수입 1억 불 달성

- OEM 시장 붕괴/창작 애니메이션 태동(1997~2001) 

(출처 : 구글링)

OEM으로 시작한 하청 산업이였지만

양질의 한국 애니메이션 또한 많이 있었다.


<둘리라든지....>



물론 2000년 이후로도 양질의 애니메이션이 많이 등장한다.



<필자와 비슷한 유년기를 보낸 사람들이라면 봤을 법한 한국의 애니메이션들>




순수 국산이 아닌 일본과의 합작으로 탄생한 애니메이션도 여럿 존재한다.



<대표적인 한일 합작, 탑블레이드>

이 외에도 하얀마음 백구 등등을 비롯해 작품성이 좋을 뿐만 아니라 성적도 괜찮은 애니메이션이 많이 나왔었다.


이렇게 선전하던 애니메이션 산업이 갑자기 죽어버린 이유는 무엇일까?



'애니메이션 총량제'




정부에서는 방송국에 한국 애니메이션을 의무적으로 방송해야한다는 법안을 2002년에 발의한다.

물론 법안 초기에는 좋은 애니메이션을 방영해주면 되니 문제가 되지 않았다.

하지만 방송국의 편법으로 무한정 재방송을 이용하여 비율을 채운다는 것이 문제로 제기되어

2005년 이 법안에 추가사항이 붙게 된다.

/방송사가 그 해 방송하는 전체 프로그램 시간의 100분의 1 이상을 대한민국 신규 애니메이션으로 편성해야한다./


<말이 1퍼센트지....>

덕분에 애니메이션 1년 방송분은 8182분 (재방 포함) 에서 10500분 (재방 미포함) 으로 늘어나게 되었다. (당시 기준)


방송사는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



재방 미포함이라니 그게 무슨소리요.


결국 방송사는 애니메이션을 제작사와 계약을 맺어 애니메이션을 만드는데....


<MBC와 옐로우 필름이 공동제작한 애니메이션....괜찮은가...>

울며 겨자먹기 식으로 만든 애니는 퀄리티가 떨어지기 마련이다.


케이블 TV의 경우에는 국산 쿼터제를 채우기 위해, 어린이 시청이 불가능한 새벽시간에 주로 편성을 하고


프라임 시간대에는 주로 일본 애니메이션을 방영하였다.


<프라임타임에 방영되는 일본 애니메이션들, 국산 애니메이션은 대부분 새벽시간에 편성...>

15세 애니를 보여주고 전체이용가 애니는 새벽에 틀어주는 구조가 만들어졌다.


새벽대에 방영을 한하는 공중파의 경우는

시청률 안 나오는 3~4시로 정해버려 안그래도 낮을 시청률을 더더욱 낮춰버리는 악순환이 되버린 것이다.




시청률 저조 => 광고수익 감소 => 투자 기피 => 국내 시장 제작비 부족 => 저예산 애니메이션 양산 

=> 퀄리티 떨어짐 =>소비자 이탈


이렇게 정리가 되겠다.

하지만 이는 한국 애니메이션이 충분히 재미있다면 탈피 할 수 있는 구도다.


<구조를 탈피한 한국 애니메이션 라바>


그렇다면 결국 한국 애니메이션 자체에 재미가 없다는 것인데. 그 문제점이 무엇일까.






1. 너무 저연령층만 노린다.



7세 이상 이용가가 아닌 7세 미만 이용가의 애니가 나오고 있다.

짱구나 도라에몽 같은 경우도 저연령층을 노린 작품 아니냐고 반론이 제기되지만 

그런 일본애니들이 한국애니처럼 '친구와 사이좋게 지내요' '교통법규를 잘 지켜요' '약속을 잘지켜요'

이렇게 동화처럼 교훈을 주는 것은 아니다.

짱구는 약간 이상한(?) 유치원생의 일상 이야기고 도라에몽은 찌질이(?)와 먼치킨 캐릭터의 조합의 일상 이야기

즉 한국 애니처럼 교훈이 없고 오직 재미만을 추구했다.

일본 애니는 저연령층을 겨냥을 했는데 동시에 청소년이나 어른들도 조금 좋아하는 편이고

한국 애니는 저연령층을 겨냥했는데 너무 잘 겨냥해서 저연령층만 좋아하는 것이다.

위에서 예시를 든 라바도 교훈보다는 재미에 치중하여 전개가 되었기에 현재 큰 인기를 얻고 있는 것이다.



2. 스토리가 없다.


그럴싸할 스토리가 있는 애니는 현재 존재 하지 않는다고 해도 무방하다.


물론 일본 애니에도 스토리가 없는 애니는 매우 많이 있다.

대표적인 예시로 쿄토애니메이션의 케이온

<필자는 저얼대 쿄빠가 아니니까!>


먹고 연습하고 졸업 끝.

현재 한국 애니메이션 보다 스토리가 존재하지 않지만 전세계 오타쿠들에게 엄청난 인기를 얻고 있는 작품이다.

이유는 위에서 말했듯이 케이온에서는 적어도 한국 애니메이션처럼

'친구와 사이좋게 지내요' '교통법규를 잘 지켜요' '약속을 잘지켜요'

라고 유치한 교훈은 주지 않기 때문이다.




3. 불법 다운로드

돈내고 안보고 불법 다운해서 보니까 한국 애니가 발전 하지 않는다는 주장도 제기되는데

공중파는 어떻게 운영되는지 묻고 싶다.

드라마 토렌트가 한국 애니 토렌트보다 수백배는 많을 것이고 뽀로로 토렌트도 엄청나게 존재한다.

그런 상황에서 드라마는 계속 나오고 뽀로로도 계속 나온다.

과연 소비자들이 돈을 쓰는 것이 그들의 주된 수입 요소일까.

관련상품 판매라는 것도 있겠지만 초반에는 어떻게 뽀로로가 성공한것인가.

이 부분은 방송관계자가 아닌 이상 상세한 자료를 찾기 힘들어 넘기도록 하겠다.



결국 근본적으로 어느 순간부터 한국 애니가 너무나도 유치하게 유아층만을 노린 애니메이션으로 변질 되면서 

궁극적으로 한국 애니메이션 산업의 현재를 만들었다고 생각한다.






2014년 6월 20일 금요일

[오타쿠에 대한 간단한 고찰] [분석] 오타쿠가 친일파라는 논리


1. 오타쿠는 일본의 것을 좋아한다. 고로 친일파이다.



'애니는 일본산이다.'

'오타쿠들은 애니를 좋아한다.'

'오타쿠는 일본의 것을 좋아한다.'

'오타쿠는 친일파다.'




<욱일기를 살>



한국에서 오타쿠들에 대한 인식중 하나가, 바로 친일파라는 것.


하지만, 대개의 경우에는 미친 컨셉 종자가 아니고서야 친일파 행세를 하는 오타쿠는 존재하지 않는다.


조금 주제를 틀어서 예시를 하나 보도록 하자.



우리나라의 좌익, 즉 좌파들은 미국을 싫어한다.


그렇다면, 이 좌파들이 미국의 노래, 음식, 문화, 영화, 게임, IT기기, 기타등등 을 싫어할까?


<이 사진 잘봐라, 이 사진에 미국 브랜드가 하나라도 있다면 이중성 개쩌는 시위다.>


그건 아니라고?


미국은 싫지만 미국 브랜드는 좋다고?

미국은 싫지만 미국 영화는 좋다고?


정리하자면...


좌파들은 미국의 문화를 싫어하는게 아니라, 미국의 정책이 싫은거다.


오타쿠들도 그와 같다.


일본의 문화중 하나인 '애니'를 좋아하지만, 영토 문제를 일으키는 일본의 정치, 정책에는 반대한다.






2. 오타쿠는 일본 경제의 도움을 주므로 친일파이다.



맞는 말이기는 하다.

오타쿠들은 일본 애니메이션 관련 상품을 구매하므로써 일본 GDP를 늘리는데 도움을 주는 경우가 있다.

하지만, 일본 GDP에 도움을 주는 것은 일반인들의 경우가 더 크다.




<카메라의 대표 브랜드 캐논>

<PS Vita, PS4, 헤드폰 시장의 소니>





<대한민국 중고딩이라면 쓸 브랜드, 펜텔>


<캐주얼 의상의 유니클로>



위의 기업들은 모두 일본 기업이다.


만약 오타쿠가 일본 경제에 도움이 되므로 친일파라고 주장한다면,


위의 브랜드를 사용하는 당신도 일본 경제에 도움을 주니, 당신또한 친일파라고 말 할 수 있지 않을까?


2014년 6월 19일 목요일

[오타쿠에 대한 간단한 고찰] [분석] 오덕은 어릴 때부터 징조가 보인다.


[주의, 본 글은 일반화의 오류로 가득합니다...만...대부분이 그럴싸한 이야기입니다.]

필자로 예시를 들어보겠다.


오덕질(순수하게 뭔가에 파고든다는 개념으로 따졌을때)을 언제부터? 라는 질문을 받으면

어렸을때 부터라고 할 수 있겠다.


물론 애니가 아닌 다른 곳에서 부터 시작했다.


아주 먼 옛날. 히데요시같은 쇼타 소년였을때.....


<이 미친 놈들은 남자 캐릭터 응딩이를 강조해서 뭘 어쩌겠다고.....하지만 죠타...>

(하지만 지금처럼 안여돼 될 확률은....)

(그만두자)

(주륵)


집에 있는 동화책은 다 읽고, 책은 다 읽었다고 카더라.

이래뵈도 어렸을때 부모님이 총명하다며 키웠다고 카더라.

그것도 잠시, 초등학교 문제로 한 동네로 이사오면서 (지금 사는곳) 비디오방을 발견하게 된다.


계기는 모르겠지만 파워레인져 (1997년 작품)을 빌려보기 시작했고


<하....까마득하다....>

결국 3주 만에 마스터 한 걸로 기억한다. (대충 50편 까지 있던걸로 기억)


이름은 기억 안나지만, 은색 녀석을 굉장히 좋아했다.

파워레인저를 다 보고 비디오 방이 종범된다.

그 덕에 부제 붙은 파워레인저는 못보고 1년이 지나가게 된다.


초2때.

바이오니클이라는 녀석을 마트에서 발견했다.


처음으로 산 놈이 오리지날 타후


<이건 정말 레고의 역작임....아오 레고는 나한테 상줘야댐>


한 마디로 맨 처음 녀석 부터 지른것

이걸 계기로, 마타누이 세트 모두 다 사고 (악의 세력까지) (플라스틱통이 아닌 박스도 (2~7만원짜리)

결국 바이오니클의 전성기인 마타누이 시리즈는 모두다 모았다.


메트로 누이 세트부터 안모이기 시작....

그리고 이때부터 바이오니클이 망함....(아아아..)



초6

미드 덕후로 변신한다.



<이 놈땜시 내 취향은 완전히 바뀜, 한국드라마를 끊게 만들어버린 프뷁>


프리즌 브레이크, 시즌 3까지, 밤새서 2주만에 마스터, 각색한 소설까지 소장중.... (시즌 4는 입덕 하고 나서 봄)

그걸 계기로 외국 드라마를 좀 보게 되었다. 대표적으로 CSI정도.

솔직히 이건 외국 드라마 조금 좋아하는 마니아 정도이지만 오타쿠라고 하면 그렇다고 할 정도로 빠졌었다.


 중학교 1학년

MP3를 얻어서 음악에 빠지게 되는데,

여기서 빠진 그룹은 '빅뱅'


<이것도 까마득.....>

현재 빅뱅 자서전도 소장중이다.


뭐, 그렇게 중1을 보내고 나고



중학교 2학년

이번에는 밀덕(까지는 아니고) FPS 덕후로 변신한다.



<No Russian>



콜오브듀티 모던 워페어를 플레이하고 거기에 완전히 빠지고

나오는 총기 이름, 장착  장비 모두다 외우고 다녔다. (외웠다기 보다는 외워짐...) , 그덕에 살짝 밀덕 소리 듣고 살았다.





 그리고 대망의


중학교 3학년 기말고사 끝나고.

심심합니다. 예, 귀찮죠, 학교는 그냥 스마트폰 하는곳으로 바뀐다.

그 때 친구 녀석들이 엄청난 오타쿠들


한명은 로리콘이오
한명은 입덕한지 3개월 만에 라노베 200권 지른 놈이오
한명은 서코에 매달 가는 녀석이니.


#친구를_잘_사귀어야_하는.EU#


결국, 저도 이런 생각이 들게되는데....

'애니가....재미있나?'

 지금 생각해도, 정말 이해가 되지 않는 생각이였다.




그래서 입덕을...


<작가 씨벌놈>

요 놈으로 하게된다.



이렇듯, 현재 오덕인 사람은 분명히 예전에 애니를 제외한 다른 분야를 엄청나게 파고 들었을 확률이 크다.

주변에 오덕 친구가 있다면 당장 물어보자.


'너는 입덕하기 전에 뭐 좋아했니?'





2014년 6월 18일 수요일

[말 많은 애니리뷰] '나의 피코' 제 1 화 ' Boku no Pico' 리뷰


그렇습니다.

동인녀들도 최악이라고 평가하는 그것...

(출처 - 카더라 통신)

총 3화니까 한 화씩 리뷰를 작성하도록 하겠습니다.


헌데 틀자마자 ㅍㅍㅅㅅ....







좋은 좋음이다.....







아내가본다!


여친도 없는 모쏠아다같은 우리의 주인공





갑자기 망원경을 보고 싶어하는 주인공



풍경을 봅니다.



호옹?



예, 그랬습니다. 가련한 소년인지 소녀인지는 알거 없고 쨌든 모에한 놈(전라) 이 있습니다.





허-엌!




시간 다됨.



시발?




도...동전이!


이종범



씨발 내 돈


잠시 후







우리의 남주는 베베인가 비비인가 알게 뭐야, 쨌든 카페에 옵니다.





아니, 시발 아까 그 넘(년인지는 모르겠지만 생략한다)이....



손자

손자

손자

손자

=

남자






할배가 손자에게 친구가 없으니 가끔 놀아달라고 합니다.


할아버지.... 지금 그 말을 후회하게 될꺼야.




캬, 모쏠아다에다가 갓수



그리고 바로 도짓코 속성 발동, 다가 오토코다.




데-헷-♡


씨발......



그리고 파워 급전개







벌써 친해진 두사람


그래....너 망원경 이새끼...너 때문에 모든 일이 일어났어!


모쿠가 이름인가...?


어째서 그렇게 됩니까.


키...키가 Ang대....


그놈의 플래그가 꺾이는 것인가....!





목덜미 페티쉬 있는 모쿠



츄-릅~♥



씨발.



그 순간 시간이 다댐.


꺼저버렸네...


한번 더? 하고 목덜미를 빨기위한 모쿠의 흑심은.....


조까.




엌ㅋㅋㅋㅋㅋ 차에 왔닼ㅋㅋㅋㅋㅋㅋㅋㅋ








옷에 묻었습니다.



쪽쪽





마르만 끈적해지니까 옷을 핥짝핥짝 해달라는 모쿠


핥 핥


우-훙-




덥썩


중간 생략, 


둘은 좋은 음란한 짓을 합니다.




가버려엇!


다음날






할배, 느그 손자좀 잘 살펴.




는 놀러감.



비가 옵니다.





ㅇㅇ



그리고 모쿠의 집.




ㅇ?





에엣? 손나! 보쿠 오토코다요?!


그런데 남자라는 자각은 있네.





또 입습니다.




아니 그 자세로 묻지 말아주세여....




또 한 판 함.





한 번 심오하게 묻는 피코


사스가 모쏠아다.....


멘붕와서 도망



피....피코찡!




어....어딧징....


하는 사이에



피코는 머리를 자릅니다.





뭐하러 옴?


씨발 뭐야, 그 모에함 없는 머리는....


아따 뭐하러 왔냥께요?





돌아가자는 말에



반응을 보인다!

효과는 대단했다?!



흐흥! ㄸ따....딱히!





바닷가에서 장난을 칩니다.




피코는 젖은 옷을 벗습니다.


하....하앜

함 하자 라는 모쿠



별 ㅈ같은 논리로 함 더 하는 남주



우-야.






이게 동인녀들한테도 까이는 이유가.


너무 스토리 전개가 뜬금 없어.


많이 심한 급전개라 해야지.


BL을 떠나서 스토리성 자체가 딱히 좋지는 않습니다.





한 줄 리뷰.


보세요. 보고 후회하라.




다음 글



[말 많은 애니리뷰] '나의 피코' 제 2화  'Pico X Chico' 리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