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6월 30일 월요일

[오타쿠에 대한 간단한 고찰] [분석] 마케팅으로 본 오타쿠



오타쿠들, 애니메이션이 아닌 다른 분야의 오타쿠도 마찬가지로, 

오타쿠들은 기업의 생사를 가름한다고 봐도 무방할 정도의 사람들이다.





기업들, 즉 지금까지의 마케터들은 인구분포곡선 


(사실 위의 도표는 소비자 성향 분포도가 더 알맞을 것 같다. 쨌든 이하 도표)의 중앙에 분포하는 사람들을 위한 제품을 만들어내는 것에 매우 익숙하다.



무난하게 제품을 다듬어서 가장 많은 인구를 겨냥하는 것, 이것이 지금까지의 마케팅 전략이고,


이것을 매스 마케팅이라 부른다.


몇 년 전까지만 해도 기업들은 중간정도의 상품을 많이 만들어 소비자들에게 소비하도록 하였다.

즉, 매스 마케팅의 주요 타켓을 위 도표에서 찾아보자면





정가운데의 수많은 일반인들이라고 할 수 있다.

다시 말하자면 오타쿠, 얼리 어답터(이 또한 오타쿠라 볼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오타쿠의 정의를 읽고 오기를 바란다.)

(물론 링크에 있는 오타쿠의 정의는 현재 사회의 오타쿠에 대한 정의지만...본 글에서는 '본래의 뜻'으로 작성하였으니 참고 바람.)



오타쿠들의 지적을 듣기 보다는 잘 모르는, 소비 인구의 대다수인 일반 유저를 공략한 매스 마케팅을 하는 것이다.


기업의 입장에서는 당연한 결과인 셈이다.

적은 연구와, 적은 개발비로, 최대의 이익을 창출하니까, 효율적이다.



최근까지 이러한 마케팅이 일어났었다.


그렇다면, 지금 당장은 어떻게 되고 있을까.



이제 매스 마케팅이 힘을 쓰지 못하고 있다는 것은 확실하고, 또 그 마케팅은 이제 변하고 있다.


근거는 바로 '당신'이다.




일상생활 속에서 나오는 광고를 보고나서 그 물건을 구매한 기억이 있는가?

인터넷 한 줄 리뷰도 찾아 보지 않고?



예전에는 똑같은 방법으로 불특정 다수에게 보내는 광고나 메세지를 이젠 아주 간단히 무시해버리는 것이다.



다품종 소량생산체제인 현재 시장에서, 일반 사람들은 광고에서 멀어졌고.

  
자신들이 '좋아하는' 상품이나 서비스에 대한 것이라면

관심을 보이며 적극적으로 정보를 수집하며 오히려 광고를 찾아보는 사람들이 늘어나기 시작했다.

이들이 바로 오타쿠라는 사람들이다.





이들이 관심있는 분야의 물건을 생산한 기업에게서 구매를 하고 그것이 만족스럽다면 이 오타쿠들은 그 사실을 전파시킨다.

그들과 같은 관심사를 가진 일반 유저들에게도 전파가 되고, 자연스레 그 물건은 성공하게 되는 것이다.


위에서 말한 인터넷 한 줄 리뷰는 대부분이 이 오타쿠들이 작성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오타쿠들은 자신의 관심분야에는 정말 미쳐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새로 나온 제품을 사기위해 밤새서 텐트치고 매장에서 기다리는 걸 당연히 여기는 사람인 것이다.


이들을 만족시키지 못하면 아무리 좋은 상품이라도 그 상품의 매력도는 떨어지는 셈이니,


기업들이 실패하는 이유는 이 오타쿠들의 중요성을 모르기 때문이라고 말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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