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7월 21일 월요일

[대한민국에 거주하는 오덕/입덕들을 위한 안내서] 2. 서울 코믹월드에 대한 정보 / 비판


1. 코믹월드 개최 정보



일본의 만화 용품 제작/판매 기업인 SE에서 개최하는 동인행사다.


즉 일본계 행사라는 건데 이거 아는 오덕들은 거의 없을 것이다.

일본 기업에서 여기 말고도 대만이랑 홍콩행게이바 에서도 코믹월드라는 이름하에 개최한다고 한다. 은근 글로벌....





다시 서울 코믹월드로 돌아와서

원래 한달에 한번꼴로 열리는데, 주요 참여층이 청소년이다보니 시험기간 시즌에는 열지 않는다.

그래서 거의 한두달에 한 번 정도로 일년에 7~8번정도 열리는 셈


서울코믹월드의 특징은 주기가 매우 짧고 행사개최도 매우 짧다는 점.


일본의 코미케라던지 미국의 코미콘이라던지 일주일 정도 하고 1년에 한두번인데

본 행사는 거의 매달 여는 분위기다보니

너무 상업적인거 아니냐, 제작자를 혹사시킨다.

라면서 비판하지만 현실은 절이 싫으면 중이 나가야지.




2. 역사

제 1화 서울코믹월드는 1999년 5월 1일에서 2일, 양일간 개최됬다.


1회는 동대문 프레야 타운에서 개최되었다. 지금은 어떤지 몰라도 99년도 당시에는 가장 앞서가는 문화공간이였다고 한다.


1회행사를 열었을때, 프로작가들이 참가해서 많은 만화 지망생들에게 이슈가 되었다.


2회부터 34회 까지는 여의도 중소기업박함회장 에서 열렸다고 한다. 


그래서 그때 당시에는 여의도역부터 박람회장까지 대기까는 사람들을 볼수 있었고, 인파도 오졌다고 한다. 


출처는 카더라 통신이다.


28회 코믹월드는 부스 스페이스만 800여개로 최대 규모를 이루웠다고 한다.


근데 갑자기 코믹월드에서 약을 빨았는지 2007년 8월에 세상의 끝 경기도 킨텍스에서 서코를 열었다.


덕분에 그 코믹월드는 경기코믹월드라 불리게 된다.


2013년 현재는 aT센터와 SETEC에서 열린다.

 aT센터는 신분당선 양재시민의 숲역에서 열리고 SETEC은 3호선 학여울역에서 열린다.

덕분에 평소에는 조용한 두 전시관이 서코시즌만 되면 사람이 너무 많아서 몸살을 앓는 편이다.

정보 출처 : 위키



3. 행사 내용


내X귀 라든가, 러키X타 라든가, 현X연 이라든가 보면 코미케가 등장한다.

동인지도 팔고 노래자랑도 하고 코스프레 하고 만화가 성우 초청하고.

서코는 이걸 엄청나게 스케일만 줄인 것이다.

ㅇㅋ?

막 환상을 가지고 오는 입덕들에게 충고하는데 입장은 첫코만 하고 하지 않는걸 추천해.

필자도 첫코인 106회 입장만 하고 지금까지 뭐 사려고 입장한 경우는 문자남매, 남성향 동인지 이후로 없다.





4. 행사내의 매너


사람들이 모이는 행사를 가면 매너가 있고 지켜야 할 룰이 있다.



1. 촬영

헐 촬영하면 ㅈ대여?

무단 촬영이 ㅈ댄다는 거다.

코믹월드에 참가하는 코스어들의 사진은 무단 촬영해서 인터넷에 유포하면 안된다.

초상권 때문인데. 이 부분은 나중에 자세히 설명하도록 하겠다.

그리고 코스어들도 찍어주면 좋아하니까, 당당하게 말걸고 포즈 요청하고 찍으면 된다.

필자도 처음에는 15장 정도 찍었지만

지금은 400장 500장 찍는 편, 물론 필터링하면 최종적으로 30~40장 정도로 줄지만


동영상 촬영은 행사장 안에 있는 안내소에서 취재증을 받아야 촬영가능하다.

(내가 해봐서 알아)



2. 포즈 요구

당연한 거지만 무리한 포즈는 요구하지 않는다. 보통은 코스어들이 자기들이 정한 포즈를 취해주니 포즈 요구은 거의 안하지만, 

요구할때는 간단한 포즈를 부탁하고, 만약 좀 힘든 포즈를 부탁했다면 3초이내로 촬영을 끝내라.

(포즈 관련 포스팅도 한 번 해봐야겠네..)



3. 기본 매너

고성방가 하지 마라, 길막하지 마라, 감놔라 배놔라... 글이 끝나지 않아....

결론은 상식적으로 행동해라.




이제 비판편인데, 슬슬 귀찮아 지기 시작한다?

간잡으면 욕먹을테니까 진행.




비판할 꺼리는 크게 3가지

1. 입장료

2. 독점


우선 입장료부터 까보자.


1. 입장료

서울코믹월드 처음 다녀온 오덕들 리뷰를 하나같이 말하는게 있는데.

"서울 코믹월드에서 가장 비쌌던 놈은 입장권이였다."


레알 비싸 4000원이야. 


행사장 내부에 있는 팬시나 동인지 가격이 대부분이 2천원에서 3천원 사이로 잡혀있는거 생각하면 


부모님은 안녕하신지 묻고 싶은 가격이다.


물론 초기에는 입장은 매너 라는 생각이 퍼져있었는데 지금은 시망해서 서코에 온사람들 절반만 입장한다고 보면 된다.


그리고 동인지/팬시 판매를 하려면 부스비용을 내야하는데 이것도 부모님이 어디 여행가셨나 하고 묻게 되는 가격이다.


양일 참가비용이 7만원이야. 2000년대 초까지는 5만원이였다고 하는데.....

부스 참가는 내가 잘 몰라서 이정도로만 쓰도록 하겠다. 

결론은 입장료가 어느 쪽이던 어머니가 안녕하냐? 라고 묻고 싶다는 것.



2. 독점


서울코믹월드는 거의 한국에서 유일무이한 동인행사다.

그래서 비판이 많지만 어쩔수 없이 가는게 우리들의 현실.

참가비도 비싸고 진행도 원할하지가 않고, 관리도 잘 안되지만


난 입장안하니까 ㅋ

서울 코믹 월드와 비슷한 성격의 행사(Pefy)라고 있지만..

지금 보니까 (2015년 5월 기준) 홈페이지만 살아있고 운영은 안되는 것 같다.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