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에 거주하는 오덕/입덕들을 위한 안내서] 8. 욱일기와 집중선을 구분해보자.

<집중선의 예시>

<욱일기>

(나라꼴 잘돌아간다.)

위에서 보이듯 집중선과 욱일기가 비슷하다는 걸 쉽게 알 수 있다.

그 덕에 집중선을 보고 욱일기 아니냐는 질문이 시도 때도 없이 나오기 때문에

'한국형 환 공포증' 이라는 자조 섞인 이야기도 나올 정도다.

하지만 근본적인 문제는 욱일기가 집중선을 따라했다는 점일 것이다.

확실히 하자면 태양에 집중선을 쳐 넣은거라고 할 수 있다.

그래서 배경으로 집중선이네, 욱일기네 말이 많은데

한 번 이걸 정리 하고 싶은 욕심이 생겨서 이렇게 글을 시작했다.

어디까지나 개인적인것이니 참고 부탁드린다.

일단 짤을 먼저 보고 이야기를 해보자.

요건 뭘까

욱일기

요건?

욱일기

요건

요건 아님

요건?

욱일기

요건?

욱일기

요건?

요건 굉장히 애매하다. 아래에서 자세히 서술.

요건?

욱일기 아님.

이건 뭐 설명할 필요도 없을 것이다.

욱일기

다른 짤도 많지만 귀찮아서 생략

이제 기준을 이야기 해보도록 하겠다.

다시말하지만 개인적인 기준

기준.

1. 깃발로 쓰였다면 욱일기다.

2. 깃발로 쓰이지 않은 배경에 쓰였다면, 강조하고자 하는 것을 파악한다.

2 - 1 . 강조하는 것이 가운데에 있다면 집중선으로 쓰인 것이다.

2 - 2. 강조선으로 쓰인듯 싶으나, 가운데에 원이 있다면 욱일기다.

2 - 3. 강조선이 확실하고 가운데 원도 없지만 디자인이 명확하다면 욱일기이다.

그럼 이제 각각 짤로 설명을 해볼게

요거 두개는 반박의 여지가 없다.

1번 조건에 의해서 욱일기라고 볼 수 있다.

요 두개는 2 - 1번에 해당하는 사항

애니팡은 남은 시간에 시선을 집중시켜주고, 

무한도전은 무한도전 로고에 시선을 집중시켜준다.

고로 위의 두개는 욱일기가 아니다.

2 - 2번에 해당하지.

깃발이 아닌 배경으로 쓰이고 있으니, 일단 1번조건은 아니지만.

할배를 강조하는 선에 가운데 원이 있으므로

욱일기

가운데 원인데 이건 왜 아니냐. 라고 물으면

이건 진짜 애매한 것이 for이라는 단어를 강조하는 디자인이다. 

2, for, 1의 폰트차이가 너무 커서, 가운데 for를 강조한걸로 볼 수도 있다.

굉장히 애매하지만 2 - 1 기준으로 욱일기가 아니다. 강조하는게 for가 맞기 때문

요 두짤은 2 - 3번에 해당되는 사항.

원도 없고, 강조하고자 하는 것이 캐릭터이지만

디자인이 명확하기에 욱일기로 볼 수 있겠다.

다만 위쪽 짤이 아래쪽 짤보다 훨씬 욱일기스럽다(?)는 차이점이 있을뿐.

결론

니가 보기 불편하면 욱일기다.